본문 바로가기

LG그램과 맥북 디자인 전공자가 경험한 실사용 차이

LG 마스터 2025. 4. 7.

디자인 전공자 입장에서 LG그램과 맥북은 단순한 노트북 그 이상이에요. 작업 흐름, 감각적 디자인, 색 표현까지 모두가 작업 결과물에 직결되기 때문이죠. 직접 써보고 느낀 그램과 맥북의 실질적 차이를 비교해보며, 선택 기준을 정리해볼게요.

LG그램과 맥북 디자인 전공자가 경험한 실사용 차이

1. 가벼운 이동성보다 중요한 작업 퍼포먼스

1) LG그램은 무게에, 맥북은 일관성에 초점

그램은 ‘초경량’이라는 타이틀에 충실해요. 1kg 내외 무게는 들고 다니기 정말 편하죠. 하지만 무게가 가벼운 만큼, 쿨링과 안정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맥북은 1.2~1.4kg으로 약간 무겁지만, 쿨링 설계가 워낙 견고해서 장시간 작업 시 안정감이 커요.

특히 그래픽 작업을 오래하면 그 차이가 극명해지죠. 맥북은 M칩 기반의 발열 관리가 뛰어나서 팬소음 없이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요.

2) 그램은 가볍지만 포트 확장은 필수

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포트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HDMI, USB-A, 썬더볼트까지 바로 연결 가능한 점은 맥북보다 유리하죠. 하지만 어댑터 없이 완전한 연결을 원한다면, 포트 위치나 개수 배치가 애매할 수 있어요.

맥북은 대부분 포트가 썬더볼트로 통일돼 있어서, 허브는 필수입니다. 그만큼 포트 확장을 고려한 정리된 디자인이라는 평도 있고요.

3) 타이핑감은 예상 밖으로 갈려요

그램은 키 스트로크가 깊고 조용해서 장문 타이핑에 적합해요. 맥북은 포스터치 기반의 얕은 키감인데, 오히려 피드백감이 뚜렷하다는 평도 있어요. 디자인 전공자는 소프트웨어 단축키 사용이 많아서, 키감보다 배치와 반응 속도를 중시하는데요.

그런 면에서 맥북은 단축키 반응 속도와 정밀도 면에서 유리했어요.

LG그램과 맥북 성능 선택 포인트

  • 그램은 가볍고 다양한 포트를 기본 제공
  • 맥북은 장시간 작업에 안정적인 퍼포먼스
  • 쿨링 설계와 팬소음은 맥북이 확실히 우위
  • 포트 확장성은 그램, 허브 정리는 맥북

2. 디스플레이 색감과 시인성에서의 미묘한 차이

1) 그램은 밝고 가볍지만 색 정확도는 아쉬워요

그램 디스플레이는 sRGB 기준 100%에 가깝지만, 실제 색감은 다소 쿨톤이에요. 색온도가 낮아 보색 대비가 강해지면서 디자인 시 색 왜곡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서 색조 조정 시, 실제 인쇄물과 다르게 보일 수 있어요. 그에 비해 맥북은 P3 광색역을 지원해서, 색 표현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느낌이 있어요.

2) 화면 비율도 업무 스타일에 영향 줘요

그램은 대부분 16:10 비율을 채택해서 세로 공간이 넓어요. 코딩이나 문서 작업처럼 한 화면에 많은 정보를 보고 싶을 때 유리하죠.

맥북도 같은 16:10이지만, 하단 Dock과 상단 바 공간이 항상 고정돼 있어 실작업 공간은 조금 좁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UI가 워낙 효율적으로 설계돼 있어 적응하면 불편함은 크지 않아요.

3) 눈 피로도는 맥북이 좀 더 낮았어요

그램은 밝기가 높아 밝은 환경에서도 잘 보이지만, 장시간 보면 눈이 피로해질 수 있어요. 맥북은 자동 밝기 조절과 TrueTone 기능 덕분에 실내 조명에 맞춰 부드럽게 변화돼서 눈 부담이 적었어요.

이 차이는 사소해 보이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는 디자이너에겐 꽤 중요한 요소예요.

비교 항목 LG그램 맥북
무게 1kg 내외로 초경량 1.2~1.4kg로 안정적
색 정확도 sRGB 기반, 쿨톤 성향 P3 지원, 균형 잡힌 색감
쿨링 성능 장시간 작업 시 발열 팬 없이도 안정적
포트 구성 기본적으로 다양함 썬더볼트 위주, 허브 필수

3. 디자인 작업에 실제 적합한 사용성

1) 컬러 기반 UI는 맥북이 직관적이에요

디자인 툴에서 색상 선택 시, 맥북은 P3 색역 지원 덕분에 실제 느낌과 가장 가까워요. 그램은 밝고 선명하지만, 미묘한 색 차이를 구분하긴 어려웠어요.

인쇄용 컬러나 웹용 색상 코딩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맥북 쪽이 훨씬 신뢰할 수 있어요.

2) 단축키와 소프트웨어 반응성

포토샵, 피그마, 프리미어처럼 다중 단축키를 쓰는 툴에선 맥북이 반응 속도가 확실히 빨라요. 그램은 윈도우 기반이라 키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는 높지만, 딜레이가 살짝 느껴졌어요.

특히 실시간 효과나 미리보기 작업에서 미세한 랙이 있을 때가 있었어요.

3) 작업 파일 호환성과 클라우드 연동

애플 생태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맥북은 파일 이동, 연동, 공유까지 매우 직관적이에요. 그램은 윈도우 기반이라 범용성은 높지만,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는 조금 떨어졌어요.

실제로 팀 프로젝트에서 피그마 공유나 어도비 클라우드 연동할 때, 맥북이 훨씬 빠르고 직관적이었어요.

4. 디자인 전공자가 실제 선택한 이유는 효율

1) 실무에선 멀티태스킹보다 인터페이스 일관성이 중요해요

디자인 툴을 동시에 2~3개 실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LG그램은 RAM이나 CPU 사양은 넉넉해도 툴 간 전환 시 소소한 렉이 자주 발생해요. 특히 포토샵에서 프리미어로 전환할 때 살짝 딜레이가 있었죠.

반면 맥북은 맥OS의 일관된 UI와 미니멀한 인터페이스가 실무 전환에 강해요. 미묘하지만 빠른 창 전환과 트랙패드 제스처 활용 덕분에 멀티작업 피로도가 낮아요.

2) 트랙패드 감도와 제스처 차이가 업무 스타일에 영향 줘요

LG그램의 트랙패드는 큰 사이즈에 비해 반응 속도나 감도가 아쉬워요. 특히 두 손가락 스크롤이나 3손가락 제스처가 부정확하게 인식될 때가 있어요.

맥북은 트랙패드 하나로 거의 모든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우스를 자주 쓰지 않는 사용자에겐 최적이에요. 작업 흐름 자체가 트랙패드 기반으로 세팅되어 있는 느낌이죠.

3) 프로그램 호환성보다 결과물의 색이 더 중요할 때도 있어요

윈도우용 프로그램은 정말 다양하고, 게임이나 다양한 설치형 SW도 많아요. 하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선 결과물의 색이 달라지는 게 더 큰 문제예요.

특히 피그마, 스케치, 어도비 XD 같은 툴에서는 맥북의 색 재현력과 디스플레이 균형이 더 신뢰를 주는 편이에요. 색 기준이 애매하면 전체 결과물 퀄리티도 흔들리기 때문이에요.

5. 배터리와 가격은 판단 기준이 달라져요

1) 배터리 지속 시간은 장시간 실습에 필수 조건

그램은 최대 20시간 가까이 사용 가능하지만, 고사양 작업 시 그만큼 줄어들어요. 반면 맥북은 실사용 기준 10~13시간 정도로 오히려 예측 가능한 배터리 소모를 보여줘요.

중요한 건 소모 속도보다, 충전 이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인데, 이 부분은 맥북이 강해요.

2) 가격 차이는 있지만 중고 시장과 감가율도 고려해야 해요

그램은 동일 사양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중고로 팔거나 2년 이상 썼을 때의 감가율은 높은 편이에요.

반면 맥북은 초기 비용이 부담되지만, 2년 후 중고가가 70~80%로 유지되는 경우도 많아요. 장기적으로 본다면 비용 효율은 의외로 맥북이 더 좋을 수도 있어요.

3) 충전기 호환성과 외부 연결성

그램은 대부분 USB-C 충전이 가능해 타사 충전기와 호환되지만, 고속 충전 여부나 PD 출력이 맞지 않으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

맥북은 전용 67W 이상 충전기가 있어야 제대로 충전되며, 맥세이프 사용 시 발열이 적고 안정적이에요. 이 점에서 그램은 자유도, 맥북은 안정성이라는 차이를 보여요.

항목 LG그램 맥북
트랙패드 사용감 크지만 반응속도 다소 둔함 정확하고 제스처 다양
배터리 지속 최대 20시간, 평균 약 10시간 실사용 10~13시간
가격 대비 가치 초기 진입 쉬움, 감가 빠름 중고가 높고 장기 유지력 우수
충전 방식 USB-C, 다양하지만 제약 있음 맥세이프, 안정적 고속 충전

LG그램과 맥북 자주하는 질문

Q. LG그램과 맥북 중 디자인 작업에 더 적합한 모델은?

색감의 정확성과 퍼포먼스를 중시한다면 맥북이 더 적합합니다. 반면 이동성과 휴대성, 가격을 우선 고려한다면 그램도 훌륭한 선택이에요.

Q. LG그램의 무게가 실제 작업 효율에 영향을 주나요?

장시간 들고 다니는 환경이라면 무게가 확실히 차이를 줍니다. 하지만 고정된 작업 환경이라면 성능과 안정성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어요.

Q. 맥북 트랙패드는 어떤 점에서 특별한가요?

정확도와 감도, 그리고 제스처 반응 속도가 매우 직관적이에요. 디자인 툴 간 전환이 잦은 사용자에게 큰 효율을 제공합니다.

Q. LG그램의 디스플레이 품질은 어떤가요?

밝고 선명하지만 색감이 쿨톤에 가까워서 미묘한 색 작업엔 오차가 생길 수 있어요. 간단한 문서 작업엔 충분히 우수해요.

Q. 둘 다 오래 쓰기 위한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충전 환경을 안정화하고, 클린 설치 유지가 중요해요. 맥북은 생태계 연동이 강점, 그램은 다양한 연결성이 장점이에요.

직접 체험해본 결과, 저는 4.7점 정도의 만족도를 느꼈어요. 특히 트랙패드 제어와 색 정확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댓글